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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한앤컴퍼니 '만성적자' 시멘트社 계속 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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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기업 공장 등 올 3곳 인수
    슬래그시멘트 성장성 노린 듯

    마켓인사이트 11월6일 오전 9시5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대표 한상원·사진)가 한계산업으로 평가받는 시멘트업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6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올 들어서만 시멘트 업체 3곳에 투자했다. 법정관리 중이던 대한시멘트를 지난 6월 인수했다. 7월에는 쌍용양회 지분 9.3%(750만주)를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436억원에 사들였다. 지난 5일에는 유진기업으로부터 광양 시멘트 공장을 85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앤컴퍼니는 “기회가 있으면 추가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기까지 했다.

    2003년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국내 시멘트 산업의 현실을 감안할 때 한앤컴퍼니의 이 같은 투자는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시멘트 업체들은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악화와 경쟁 심화에 따른 제품가격 인하, 과잉 공급 등으로 대부분 만성 적자 상태다. 국내 상위 7개사 중 작년에 순이익을 낸 곳은 한일시멘트와 아시아시멘트뿐이다.

    업계에서는 한앤컴퍼니가 일반시멘트보다 10~20% 값이 싼 슬래그시멘트의 성장성에 주목해 시멘트업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앤컴퍼니가 인수한 유진기업 광양 시멘트 공장과 대한시멘트는 슬래그시멘트만 생산한다. 지분을 투자한 쌍용양회는 일반시멘트 외에 슬래그시멘트도 만들고 있다.

    이들 기업의 슬래그시멘트 공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는 광양에 위치해 있다. 슬래그시멘트를 만들려면 철 부산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슬래그시멘트는 일반시멘트와 제철과정 부산물을 1 대 1 비율로 섞어 만든다. 한앤컴퍼니가 인수한 슬래그시멘트 공장 2곳의 생산능력은 연간 약 440만t에 이른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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