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리 집안 내력 공개, 아버지가 치과의사지만 용돈은…"데프콘 반전 학력?"

[윤혜영 기자] 쇼리 집안 내력 공개에 데프콘 반전 학력까지? 그룹 마이티마우스의 멤버 쇼리의 집안이 공개됐다.

10월31일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10월30일 입대를 앞둔 마이티마우스 상추가 출연한 가운데 같은 팀 멤버 쇼리가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국진은 "쇼리가 치과의사 집안 출신 '엄친아'다"고 전했고 상추는 "하지만 부모님이 검소하기로 유명했다"고 집안 내력을 밝혔다.

이에 쇼리는 "고등학교 때 한 달 용돈이 하루에 1천 원씩 계산해 3만 원이었다. 용돈이 금세 떨어졌다. 하루는 친구와 놀러가고 싶어서 부모님께 천 원을 달라고 했더니 '용돈을 언제 받았니'라고 물으신 뒤 '다음 달에 받는다'고 하자 '그때 가'라고 단번에 거절했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또 상추는 "워터파크 가고 싶은 마음에 아버지한테 4만 원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쇼리는 가출을 했다고.

이어 "이후 부모님이 찾지 않아 다시 집에 들어갔더니 화가 나신 아버지가 돈을 뿌리면서 '네 마음대로 놀다와'라고 하셨다. 이 와중에 철이 없어 '갈 수 있겠구나' 생각하며 돈을 주워보니 4천 원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가수 데프콘은 "어머니가 권사님이다. 3대가 다 기독교다"며 "어릴 때부터 신앙을 강요당했다"면서 "어머니의 권유로 신학교 기독교학과 다녔다. 어머니가 아들 셋 중 한 명은 목사님이 됐으면 좋겠다고 늘 말씀하셨다"면서 데프콘 반전 학력을 전했다.

또한 "어머니가 너는 사고를 너무 치고 다녀서 간증할 게 너무 많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쇼리 집안 내력 공개와 데프콘 반전 학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쇼리 집안 내력 공개보니 엄했나보네", "데프콘 반전 학력 뭔가 웃기다", "쇼리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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