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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경제도 훈풍…10월 고용 16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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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 늘어 카드사 순익 급증
    주택시장도 회복조짐 뚜렷

    미국 경제 회복을 알리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신용카드사 실적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 소비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고용지표도 호전되며 미국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 양대 신용카드업체인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나란히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비자는 3분기 영업수익이 27억3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에는 전기에 비용으로 처리했던 세금 관련 6억2700만달러도 반영됐다. 순이익도 16억6000만달러(주당 2.47달러)로 89% 급증했다. 마스터카드도 3분기 영업수익이 19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순이익도 7억7200만달러(주당 6.17달러)로 7.7% 늘었다. 아제이 방가 마스터카드 최고경영자(CEO)는 “영업수익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이 나왔다”며 “미국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심리가 호전된 것은 주택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버핏 회장은 미국 주택시장 투자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벅셔해서웨이 자회사인 부동산중개업체 홈서비시스오브아메리카가 미국 부동산중개업체 브룩필드자산운용과 합작사를 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주택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주택거래가 늘 것으로 판단하고 부동산중개업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합작사의 이름은 벅셔해서웨이홈서비시스로, 내년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버핏은 최근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택에서 건설, 건설에서 제조, 제조에서 고용으로 회복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시장도 호조다. 미국 노동부는 1일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9000건 감소한 36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37만건보다 적었다. 같은 날 시장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미국의 10월 민간 고용이 15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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