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의 소신 "국내 원전 안전성 외국보다 우수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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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31일 “원전 정지 사례를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보면 우수한 편”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지경부 기자단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일본, 미국과 우리가 (원전 안전성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고 프랑스는 우리보다 10배 가까운 정지 빈도를 보인다”며 “원전 정지는 최소화해야겠지만 100만개의 부품으로 이뤄진 원전이니 정지 사태를 어느 정도는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일인데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며 “국민에게 어떻게 실상을 알리고 신뢰를 드릴지 걱정”이라고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홍 장관은 또 “올겨울은 유례없는 전력난이 예상된다”며 “대책을 쥐어 짜고 있는데 원전이 자주 멈춰 걱정도 되고 힘도 조금은 빠진다”고 토로했다.
국내 원전은 다음달 20일 설계수명이 끝나는 월성 1호기가 지난 29일 발전을 중단하는 등 올해 들어 모두 9차례 가동을 멈췄다. 현재 고장 및 계획 정비 등으로 가동을 멈춘 원전은 6기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홍 장관은 이날 지경부 기자단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일본, 미국과 우리가 (원전 안전성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고 프랑스는 우리보다 10배 가까운 정지 빈도를 보인다”며 “원전 정지는 최소화해야겠지만 100만개의 부품으로 이뤄진 원전이니 정지 사태를 어느 정도는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일인데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며 “국민에게 어떻게 실상을 알리고 신뢰를 드릴지 걱정”이라고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홍 장관은 또 “올겨울은 유례없는 전력난이 예상된다”며 “대책을 쥐어 짜고 있는데 원전이 자주 멈춰 걱정도 되고 힘도 조금은 빠진다”고 토로했다.
국내 원전은 다음달 20일 설계수명이 끝나는 월성 1호기가 지난 29일 발전을 중단하는 등 올해 들어 모두 9차례 가동을 멈췄다. 현재 고장 및 계획 정비 등으로 가동을 멈춘 원전은 6기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