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3분기 누적 당기순익 1조9426억(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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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는 31일 지난 3분기 순이익이 4849억7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1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1조942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5.1% 줄어들었다.
매출액은 8조726억원으로 3.07% 줄었고, 영업이익은 6468억1500만원으로 33.28%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신한지주 측은 "비은행부문의 이익 비중은 지난해와 동일한 38%를 유지했다"며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둔화되는 상황에서 그룹 대손비용이 증가했으나 이자이익은 마진 방어 노력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웅진그룹의 기업회생절차 개시와 기업 구조조정이 지속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한 가운데 금리하락에 따른 퇴직급여 충당금의 보험 수리적 조정을 3분기에 미리 반영,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23.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는 3분기 은행 원화대출과 카드 영업자산은 각각 3.4%, 2.9%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용판매부문은 6.4%의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VISA카드 주식 매각이익이 발생했던 전분기 대비 35.2% 감소한 15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8% 증가한 33조8000억원이며, 누적기준으로 100조원을 달성했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신한은행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2bp(1bp=0.01%) 감소, 2.00%를 유지했다. 누적기준으로는 2.03%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6.6% 감소한 324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말 부실채권(NPL) 비율은 1.27%로 전분기 대비 4bp 줄었다.
신한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3.7% 감소한 520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신한금융투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캐피탈의 지분율을 감안한 3분기 당기순이익은 각각 619억원, 156억원, 209억원이었다. 3분기 중 순이익은 각각 287억원, 49억원, 7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대손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퇴직급여 보험수리적 조정을 미리 반영해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하지만 은행과 카드의 자산 성장 재개와 마진 방어를 통해 이자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산건전성도 전분기 수준에서 유지되는 등 그룹의 핵심이익 기반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매출액은 8조726억원으로 3.07% 줄었고, 영업이익은 6468억1500만원으로 33.28%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신한지주 측은 "비은행부문의 이익 비중은 지난해와 동일한 38%를 유지했다"며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둔화되는 상황에서 그룹 대손비용이 증가했으나 이자이익은 마진 방어 노력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웅진그룹의 기업회생절차 개시와 기업 구조조정이 지속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한 가운데 금리하락에 따른 퇴직급여 충당금의 보험 수리적 조정을 3분기에 미리 반영,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23.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는 3분기 은행 원화대출과 카드 영업자산은 각각 3.4%, 2.9%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용판매부문은 6.4%의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VISA카드 주식 매각이익이 발생했던 전분기 대비 35.2% 감소한 15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8% 증가한 33조8000억원이며, 누적기준으로 100조원을 달성했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신한은행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2bp(1bp=0.01%) 감소, 2.00%를 유지했다. 누적기준으로는 2.03%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6.6% 감소한 324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말 부실채권(NPL) 비율은 1.27%로 전분기 대비 4bp 줄었다.
신한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3.7% 감소한 520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신한금융투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캐피탈의 지분율을 감안한 3분기 당기순이익은 각각 619억원, 156억원, 209억원이었다. 3분기 중 순이익은 각각 287억원, 49억원, 7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대손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퇴직급여 보험수리적 조정을 미리 반영해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하지만 은행과 카드의 자산 성장 재개와 마진 방어를 통해 이자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산건전성도 전분기 수준에서 유지되는 등 그룹의 핵심이익 기반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