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규의 마켓 힐링타임] "환율-유가 변수 걸림돌..코스피 단기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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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에셋 최호규 > 과거의 사례는 그랬는데 사실 그것을 예측하기는 힘들다. 그렇지만 미국의 동부 연안에 큰 주들이 있다. 펜실베니아나 오하이오주,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의 4개 주가 경합지역이다. 그런데 선거인단의 수가 제일 많은 곳이 플로리다이고 오하이오주, 펜실베니아가 많은데 지금 박빙이 이어지는 부분은 오하이오주와 플로리다주에서 누가 점유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상당히 달라진다.
누가 당선되더라도 선거 전에 이미 주가에는 반영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거가 끝나면 방향성을 정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미 미국시장은 선거의 모든 부분을 감안해 조정했고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이 부분이 나타난다. 오바마가 재선되거나 롬니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미국시장의 흐름이 바뀔 것이다.
오바마가 재선될 때는 정부개입이 중시되고 의보개혁이 되며 신생에너지 육성 정책을 쓰며 금융개혁법안이 유지될 것이다. 이에 따른 수혜업종은 제네릭 의약이나 신생에너지가 될 것이다. 롬니 후보가 당선되면 작은 정부, 개인 의보, 화석에너지 내지는 원자력 에너지, 금융개혁법안이 폐지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수혜업종은 원자력이나 자원개발로 유지될 것이다. 그렇지만 두 후보가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미국의 제조업을 살리겠다는 것이다. 주택경기의 활성화, 셰일가스 혁명 등은 공통적이다. 이 부분을 참고해 투자전략에 임하는 것이 좋겠다.
지금 우리나라 시장이 과연 어떤 곳에 위치하고 있는지에 따라 현재를 평가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최근 우리 경제환경의 여러 부분이 바뀌고 있다. 특히 환율 부분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두 번째로 유가가 지속적으로 안정되고 있다. 이 부분이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L자형 경제가 유지되는지, 아니면 U턴이나 V턴, 나이키 패턴의 경제가 예상되는지가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현재 시점에서 우리 증시의 현황은 어떤지 몇 가지 차트를 보고 판단해보자. 12개월 예상 PER을 보자. 2011년 이후 거의 최저점에 근접해 있다. 8.19정도이니 그래도 최저점이라고 볼 수 있다. PBR도 마찬가지로 1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코스피지수는 어느 정도 바닥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 부분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인지 박스권을 유지할 것인지는 우리경제가 L자형 패턴을 그리느냐, U자나 V자, 나이키 패턴을 그리느냐가 핵심이다.
우리 경제에서 가장 큰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은 유가와 환율이기 때문에 유가가 어떤지 살펴보자. WTI 흐름이 85달러 정도에 안착되고 있다. 이 부분은 당장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전체적으로 물가수준을 내리고 가처분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결정적인 배경을 하기 때문에 유가의 안정된 흐름은 나중에 세계경제를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팩트가 된다. 이런 부분은 앞으로의 경제전망에서 아주 좋은 부분이다.
다만 최근 우리경기의 흐름에서 환율이 급등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 또 최근 외국인 매매패턴과 기관매매의 패턴을 보자. 8월 24일은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한국 주식시장을 샀던 시기다. 8월부터 9월 말까지 외국인들이 약 3조 정도 샀고 코스닥에서 1100억 정도 샀다. 기관에서는 660억을 팔았고 580억을 샀다. 8월 24일에서 10월 말까지의 표를 보면 외국인들이 약 3조를 샀다가 1조2000억을 팔았다.
코스닥은 오히려 더 샀다. 기관은 전혀 움직임이 없어 같은 상태이고 코스닥에서는 조금 더 파는 현상이 있다. 기관은 아주 단타에 열을 올리고 있고 외국인은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보고 있다. 외국인들은 그래도 우리나라 시장에 대해 코스닥에는 안정적인 수급의 역할을 하고 있고 코스피는 풀앤푸시 전략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경제가 앞으로 L자가 되느냐, V자나 U턴이 되느냐가 핵심인데 산업의 전체 흐름은 이익이 편재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나 삼성전자 같은 부분에 편재되어 있어 전체 경제가 회복되기에는 상당 부분 어렵다. 어떤 부분에서는 바닥이되 일종의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박스권이 나타난 것이다. 슈퍼 박스권이 나타날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어제 유럽시장은 상승했고 미국시장도 상승이 예측되는 상황이 되고 있다. 그래서 미국 선거가 일주일 남았지만 일주일 전에 이미 미국시장은 어느 정도 반영되어 상승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밸류에이션 상으로 바닥권이 유지되기 때문에 코스피에서는 단기적으로 매수 전략이 옳다.
그런데 어떤 포인트로 매수를 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그 부분 역시 가장 최근 어닝을 기록하고 있는 IT와 자동차 중심으로 매수를 하는 전략이 좋다. 왜냐하면 단기적으로 많이 빠졌는데 그 부분의 산업이 올라올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마찬가지로 코스닥은 성장주 중에서 슈퍼 성장주가 있다. 1990년대에는 통신혁명이 일어났고 2000년대에는 PC 기반의 인터넷 혁명이 일어났다. 그리고 2011년 이후에는 모바일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혁명이란 조금 바뀌는 것이 아니다. 엄청나게 많은 변화, 특히 상거래 변화, 구매패턴의 변화, 생활문화의 변화까지 일어나기 때문에 모바일 혁명은 2년 안에 인터넷 혁명보다 더 큰 파워를 가질 것이다. 따라서 코스닥 성장주를 택할 때는 빅뱅이 와 있는 모바일 관련 주식들이 가장 유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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