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대상] 코리아에프티 '카본 캐니스터', 이탈리아 에르곤 그룹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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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마켓가치 분야 대상·2013 미래가치 명품부문 대상
북미·유럽서 경쟁력 강화
북미·유럽서 경쟁력 강화
코리아에프티(회장 오원석·사진)는 1985년 자동차 배출 부품인 카본 캐니스터(Carbon Canister) 자체 개발로 시작했다. 기술력을 키우고 인재를 양성하며 현재는 플라스틱필러넥(Plastic Filler Neck)과 퓨얼레일(Fuel Rail), 에어인테이크호스(Air Intake Hose) 등을 자체 개발, 양산해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을 리드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중국과 인도, 폴란드에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근무인원은 국내 383명, 해외 975명 등 총 1385명에 이른다. 지난해엔 2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세계 자동차 업계의 재편과 세계화, 전문화에 따른 경영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이태리 에르곤 그룹과의 자본 합작 투자를 진행했다. QS-9000인증, TS16949/ISO14000 획득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에서 인정받는 기술과 품질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날로 강화되는 자동차 배출 규제를 만족시키는 카본캐니스터, 필러넥, 에어인테이크호스의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의 기술개발 등 미래핵심기술에 집중 투자해 미래 먹거리도 찾고 있다.
카본캐니스터의 경우 국내 1위, 세계 4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2009년 세계일류상품 및 세계일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더불어 제46회 무역의 날엔 3000만달러 수출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혁신과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앞으로 5년 내 연매출 3800억원 달성이 목표다.
경영 성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나가기 위해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녹색성장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2012년 3월 교보KTB스팩과의 합병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 선점 등 지속적이고 획기적인 선진 기술개발을 토대로 세계 속에서 경쟁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간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