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30일 인도의 다국적 제약사인 루핀(LUPIN)사와 우루사(250mg)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핀사는 인도에 본사를 두고 미국, 유럽, 호주, 중남미 등에 직접 진출한 세계 10위권의 제약회사다.

루핀사는 2014년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우루사 판매에 관한 허가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우루사 수출로 향후 5년간 약 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종원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호주 진출을 기반으로 1억3000달러 규모의 유럽 시장 및 1억 달러 규모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매우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