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내년 실적 개선 기대…주가 바닥권-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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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3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했지만 주가가 바닥권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해 부진했다"며 "경기 위축과 무역센터 확장에 따른 영업 차질 등이 배경"이라고 밝혔다. 또 영업외부문은 지난해 일회성 합병차익(현대 DSF)영향으로 감소 폭이 컸다고 전했다.
그는 "4분기에는 기저효과, 인건비 절감(영업이익의 6%) 효과로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며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보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0월 매출이 월 후반으로 가면서 둔화되며 회복 강도가 세지 않지만 가계대출 금리 하락에 따른 소비 여력 개선, 정부의 우호적인 부동산 정책, 역센터 확장 효과 등에 따른 내년 현대백화점 이익개선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주식 가치도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익비율(PER)이 8배로 바닥권 수준에 있어 재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해 부진했다"며 "경기 위축과 무역센터 확장에 따른 영업 차질 등이 배경"이라고 밝혔다. 또 영업외부문은 지난해 일회성 합병차익(현대 DSF)영향으로 감소 폭이 컸다고 전했다.
그는 "4분기에는 기저효과, 인건비 절감(영업이익의 6%) 효과로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며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보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0월 매출이 월 후반으로 가면서 둔화되며 회복 강도가 세지 않지만 가계대출 금리 하락에 따른 소비 여력 개선, 정부의 우호적인 부동산 정책, 역센터 확장 효과 등에 따른 내년 현대백화점 이익개선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주식 가치도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익비율(PER)이 8배로 바닥권 수준에 있어 재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