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4분기도 실적 밋밋할 듯"-L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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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3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이 큰 폭으로 반등하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지금이 매수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9930억원, 영업이익은 7.1% 줄어든 77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충청점이 오픈했지만 소매경기 부진으로 매출이 역성장했고 무역점 증축, 충청점 오픈 적자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객수는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안정화되고 있지만 장기 경기침체에 따른 저가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객단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4분기에도 실적이 큰 폭으로 반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대백화점은 2017년까지 외부차입 없이 6개점을 출점할 계획"이라며 "개점에 따라 매출 및 영업면적이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9930억원, 영업이익은 7.1% 줄어든 77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충청점이 오픈했지만 소매경기 부진으로 매출이 역성장했고 무역점 증축, 충청점 오픈 적자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객수는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안정화되고 있지만 장기 경기침체에 따른 저가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객단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4분기에도 실적이 큰 폭으로 반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대백화점은 2017년까지 외부차입 없이 6개점을 출점할 계획"이라며 "개점에 따라 매출 및 영업면적이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