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84포인트(0.76%) 내린 501.6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개장초 사흘 만에 반등세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외국인은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500선 초반에서 오르내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사자'와 '팔자'를 반복하다 2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매도 전환해 4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2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4.26%), 종이목재(0.96%), 통신서비스(0.75%), 운송(0.67%)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 중이다. 기타 제조(-3.98%), 운송장비부품(-3.54%), 의료정밀기기(-1.68%), 컴퓨터서비스(-1.73%)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이 많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다음, CJ E&M 등이 빠지고 있는 반면 에스엠, SK브로드밴드, 동서, GS홈쇼핑 등은 상승하고 있다.

유진기업롯데쇼핑하이마트 인수 기대감에 5.59% 오름세다.

메가스터디는 실적 부진 우려에 4.13% 빠지며 나흘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 262개이며 하한가 1개 등 673개 종목은 하락세다. 보합은 52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