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7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9일 오전 9시6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6%) 오른 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추정치에 다소 못 미쳤지만 대체로 부합하는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다만 4분기에도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30.6% 감소한 2304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근접했다"면서 "올 4분기 제품 평균판매가격(ASP)이 4% 하락할 전망이란 점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와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