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며 1900선을 회복했다. 지난주 급락했던 대형주들이 반등을 시도중이다.

29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93포인트(0.68%) 오른 1904.36을 기록중이다.

지난 주 큰 폭으로 하락하며 1900선 밑으로 떨어졌던 코스피는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며 반등에 나서고 있다.

현재 투신권이 1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전체 기관은 21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7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개인은 23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는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91억원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이 중 차익거래는 7억원 매도우위지만, 비차익거래는 99억원 순매수다.

전 거래일 급락했던 전기전자와 자동차 대형주들이 소폭 반등을 시도하는 중이다. 삼성전자가 0.54%, 현대차가 0.66%, 현대모비스가 0.54%, 기아차가 0.16%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들도 대부분 강세다. 포스코,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우와 한국전력은 약세다.

국제유가 반등에 정유주들은 상승세다. SK이노베이션이 1.59%, GS가 1.21%, S-Oil이 1.04% 오름세다.

남해화학은 이날 직원의 430억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해 거래가 정지됐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463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196개 종목은 약세다.

거래량은 3900만주, 거래대금은 3000억원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0원(0.20%) 떨어진 1094.80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