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부회장 차석용·사진)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그린 사업장, 그린 신제품, 그린 신사업’이라는 그린경영 3대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고 있다.

LG생건은 생활용품, 치약, 비누, 기타 세제 등을 만드는 LG그룹의 계열사로 2001년 4월에 설립됐다. 이 회사는 2009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추진 정책을 세우고, 2020년까지 510억원을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총 31건의 추진 과제를 통해 3410의 온실가스를 줄였고, 용수는 10만1000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LG생건은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제품개발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연구개발, 원부자재 선택, 생산, 물류, 소비자 사용 및 최종 폐기까지의 전과정에 걸쳐 내용물과 포장재의 안전성 확보 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하천수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제품인 세탁세제, 주방용세제, 섬유유연제 및 세정제 등에 대해 정부가 정한 제품별 환경 기준을 준수, 환경마크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의 포장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포장재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LG생건 측은 “포장재의 중량과 두께를 줄임으로써 자원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폐기물의 발생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