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산업 육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자 환경부 장관 표창에는 모두 22개 기관이 선정됐다.

새로운 친환경 기술을 개발 및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은 곳이 가장 많았다. 아름다운환경건설은 오염토양정화분야의 기술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보광세라믹스는 양변기용 초절수 기술 개발로 에너지 보존 및 절감에 기여했다. 상원기계는 녹색건조설비를 보급해 대기 환경과 에너지 절약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일경실업은 본인이 뒷굽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힐클립구두’를 개발했다. 성일하이텍은 폐기물에서 자원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켰다.


삼성전자는 녹색제품 개발 기반을 구축하고 환경마크 인증 확산을 통해 녹색 소비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세데코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이용하는 한편 그린카드제를 실시·운영했다.

금융회사도 2곳 있었다. DG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은 녹색금융상품을 개발·보급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건설회사 가운데서는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이 정부의 친환경상품 확산정책에 협조하는 등 녹색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