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대표 노병용·사진)는 1998년 4월 서울 구의동에 1호점인 강변점을 개점한 이후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국내 98개, 해외 130개 등 모두 22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녹색소비의 촉진을 위한 녹색매장 구축과 일상 생활 속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전 임직원의 녹색 생활은 물론 전 국민의 환경보호 참여를 일상화하기 위해 녹색상품을 통한 녹색소비 촉진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경부가 지정하는 녹색매장에 국내 유통업체 중 가장 많은 32개가 지정돼 있다.

롯데마트는 우선 녹색상품의 입점과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환경표지인증, 탄소성적표지인증 등 1700여개 친환경 상품을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이 중 300여개는 PB(자체상표) 상품이다.

지난해 7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그린카드 제도에 참여해 유통업계 최초로 PB 및 중소 협력사 녹색상품에 유통사 자체 포인트(롯데멤버스 포인트)를 부여해 녹색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총 230억원을 투자해 전국 39개 매장에 3746㎾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 연간 475만㎾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환경부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범사업에 참여해 잠실점, 구로점, 제주점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1월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지식경제부의 녹색경영시스템(GMS) 인증을 받았다. 이후 ‘전 매장의 녹색매장 만들기’를 위해 녹색매장 운영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

100여개의 친환경 문화센터 강좌를 운영하며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방문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고객들이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장바구니 증정, 친환경 상품 모음전 등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또 상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위한 에너지 절감 19대 항목을 수립·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온실가스 4만5000을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