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막걸리의 일본 수출은 크게 줄어든 반면 일본 청주의 국내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일본에 수출된 막걸리는 2만1743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본 청주의 국내 수입량은 2281t으로 7.5% 늘었다. 일본진로 관계자는 “지난 2~3년간 한류 영향으로 일었던 막걸리 열풍이 최근 독도 문제로 한·일 갈등이 심해지면서 주춤해졌다”고 설명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