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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주자 '세 불리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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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캠프, 2개 빌딩 추가로 임대
    문재인·안철수 캠프도 인력 늘어 사무실 확충
    대선을 50여일 앞두고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후보 등 유력 대선 주자들이 세력 불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최근 국회 앞 당사로 쓰던 한양빌딩과 대하빌딩 두 곳 외에 대산빌딩과 엔빅스빌딩 등 2개 건물의 몇개 층을 추가로 임대했다. 당 관계자는 “중앙선대위에 참여하는 인사들이 급격히 불어난 데다 자원봉사자 수도 늘어나면서 일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선대위 위원장과 부위원장, 단장, 부단장, 본부장, 부본부장 등 보직자의 수는 지난 11일 96명에서 122명으로 늘었다.

    문 후보 캠프는 경선을 마치고 후보로 선출된 직후 70여명의 인원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당직자들과 경선 기간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등 다른 후보 캠프에서 일하던 인력이 합류하면서 300여명으로 불어났다. 자원봉사자까지 합한 총 500여명의 캠프 인력이 한꺼번에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영등포동 당사와 여의도 동화빌딩, 신동해빌딩 등 세 곳에 캠프를 나눠 차렸다.

    안 후보 캠프는 지난달 19일 출마선언 당시 상근인력 규모가 20명도 안 됐지만 현재 190명에 육박한다. 캠프 외곽에서 안 후보에게 정책 제안을 해주는 전문가 그룹은 100명 이상이다. 안 후보 캠프는 현재 종로구 조계사 맞은편의 빌딩 4개 층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나 최근 1개 층을 추가로 임대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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