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역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1단계 포뮬러 평가, 2단계 사업계획 평가 및 산업체 만족도 설문조사(산학협력 선도형에 한함)를 통해 총 30개 대학(산학협력 선도형 10개교, 현장실습 집중형 20개교)을 전문대학 LINC 사업 지원 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문대학교 LINC협의회(회장 박양수 경남정보대 교수·사진)는 교과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지난 18~19일 경남정보대 센텀산학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전국 30개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별로 추천한 60여개 작품이 창의성과 기획성, 완성도, 발표, 기대효과 등 부문별로 실력을 겨뤘다. 출품작 중 6개 작품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돼 오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교과부 주최로 열리는 ‘2012산학연협력EXPO’에 출품한다.

지난 19일에는 경남정보대 센텀산학캠퍼스에서 LINC 육성사업 참여대학 총장포럼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LINC사업에 참여 중인 30개 대학 총장들은 LINC사업의 방향성 제시,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정보공유 등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교과부와 참여 대학들은 이날 행사장에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앞으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대학-기업 산학협력분야의 청렴 교육·홍보 활동을 공동 추진하는 등 산학협력 사업 전반에 대한 청렴·반부패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오태석 교과부 산학협력관은 “전문대가 위기라고들 말하지만 변화하는 산업구조 속에서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인재양성을 한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테니 캡스톤디자인대회가 이 같은 노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