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SW특성화대학원(원장 이석원·사진)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Dependable(디펜더블) SW 교육 특성화 대학원’을 목표로 내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아주대 SW특성화대학원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12년도 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원 지원 사업’에 선정, 5년간 총 80억원을 지원받는다.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모두 두 곳으로 아주대와 함께 숭실대가 뽑혔다.

아주대 SW대학원은 컴퓨터공학의 제반 기술을 교육·연구하는 기존 일반 대학원 체제와 달리 고품질·고부가가치 SW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인 Dependable SW(안정성·신뢰성을 보장하는 SW)기술을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국내 최고의 대학원으로 발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아주대는 SW 공학 관련 세계 최정상급 기관에서 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학생들은 2학년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SW 공학 분야 연구 및 교육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국 카네기멜론대(CMU) 등 세계 최고 교육기관에 파견돼 교육을 받는다. 신입생 전원에게는 대학원 2년간의 등록금과 해외 연수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학생들은 2학년 1학기 과정을 마치면 5주간의 CMU 하계강좌(현장학습)와 원격 강의를 통해 SW 아키텍처(Architecture)와 SW 개발방법론 교육을 받는다. 주관 교수가 현장실습에 동행하며, 학생들과 개인 맞춤 스터디 과정을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는 Dependable SW를 구현할 수 있는 아키텍트(설계자)급 SW 고급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향후 국내 중소·중견 SW기업에 필요한 SW 고급 인력의 확보가 절실하다.

이석원 아주대 SW특성화대학원장은 “미래 IT 분야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은 고품질·고부가가치 SW산업의 육성”이라며 “전문기술뿐 아니라 미래지향적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양성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교육과정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아주대 SW특성화대학원은 12개의 SW전문산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인간중심적이고 보안적 확신하며 분산(distributed) 임베디드 SW 분야의 Dependable(디펜더블) SW산업체 전문가를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