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피앤씨가 동방금속 합병 승인 소식에 강세를 타고 있다.

27일 오후 1시58분 현재 대호피앤씨 주가는 전날보다 145원(9.09%) 뛴 1740원을 기록 중이다.

대호피앤씨는 이날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동방금속공업과의 합병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대호피앤씨는 계열사 동방금속공업을 1대 2.4657833의 비율로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합병기일은 다음달 30일이며, 합병신주 2183만3226주는 12월17일 상장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2010년 피인수기업인 동방금속공업에 50억원을 출자, 지난 6월말 기준 31만7000주(지분 35.82%)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합병이 완료되면 포스코는 대호피앤씨의 지분을 15.6% 보유한 2대주주가 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