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에 권문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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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 권문식 현대케피코·현대오트론 사장(58)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케피코·현대오트론 사장에는 박상규 현대모비스 부사장(전장사업본부장·57)을 승진 발령했다. 권 사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아헨공대에서 생산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선행개발실장(이사·상무),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기획조정실장(전무·부사장) 등을 지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 간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전장과 파워트레인 부문에 대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올초 새로 출범한 전장부품회사 현대오트론의 체제를 정비하고 다른 관련 계열사와 시너지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해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파워트레인 담당 부사장(55)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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