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송편’ 왕따 연기, 교실 내 왕따 현실 생생하게 그려내! “호평”

[김보희 기자] 드라마 ‘못난이 송편’ 왕따 연기가 화제를 모았다.

10월24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 ‘못난이 송편’(연출 이은규/ 극본 최현경)에서 배우 주다영이 뛰어난 왕따 주동자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또한 왕따를 당하는 입장인 배우 조정은과 김보라의 호소력 짙은 열연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극 중 예빈(주다영)은 친구들 사이에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하고, 집안도 좋은 ‘엄친딸’이다. 하지만 예빈은 사실 자기중심적이며, 친구들을 왕따를 시키는 인물로 세진(조정은)을 자살에 이르게 한다.

예빈이 원래부터 세진을 왕따 시킨 것은 아니었다. 원래 두 사람은 사이 좋은 친구 사이였으나, 세진에게 예빈이 질투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왕따는 시작됐다. 이후 세진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왕따 문제는 더 이상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게 됐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담임 선생님 주희(김정화)는 예빈과 이야기를 대화를 나눴고, 예빈은 “세진이는 자기보다 못한 아이는 무시하는 애다. 그게 싫어서 그 애랑 안 놀았을 뿐”이라고 소리치며 냉철하게 돌아서는 모습을 보여 많은 시청자들에게 씁쓸함을 안겼다.

‘못난이 송편’ 왕따 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못난이 송편 보면서 씁쓸하네요”, “못난이 송편 왕따 연기 진짜 다들 연기 잘 한다”, “못난이 송편 2회 기대된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못난이 송편’ 2회에서는 주희(김정화)가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이 학창시절 방관했던 친구들 소정(장지은)과 순복(경수진)을 찾아 현재에도 불행한 그들의 화해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가족애와 함께 왕따와 학교폭력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심도 있게 다룬 MBC 특별기획 드라마 ‘못난이 송편’은 10월25일 목요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못난이 송편’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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