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내실있는성장 을 통한 100년은행 기틀마련 다짐

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이 25일 창립45주년을 맞아 기장 연수원에서 기념식을 갖고 지역사회 상생경영 확대해나가겠다고 결의했다.

부산은행은 이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다짐을 발표하면서 BS 가족봉사단 우수봉사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고객가치 극대화를 위한 내부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면서 Cop(지식동호회)활성화를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이어 45년 발자취 영상물 방영을 통해 100년은행을 향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신입연수생의 축하공연 등도 이뤄졌다.

기념일을 맞이해 다채로운 고객감사 사은행사도 실시했다. 이날 출시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서민상품인 ‘BS희망가꾸기적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이 가입대상이다. 1년 이상 3년 이내 월단위로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가입고객들의 생활자금 적립지원이라는 상품목적에 걸맞게 1년제 연3.50%, 2년제 연3.70%, 3년제 연3.90%의 기본금리를 적용하며, 만기해지시 2.50%의 우대금리까지 추가로 제공해 만기해지시 실제 고객이 받는 금리는 1년제 연6.00%, 2년제 연6.20%, 3년제 연6.40% 이다.

10월을 고객감동 실천의 달로 정하고 지난 15일부터 31일까지 내점고객에게 다과를 제공하며, 창립기념일인 이날 “고객님이 있어 행복합니~Day”이벤트도 실시했다. 개인사업자 전용상품인 BS성공시대통장에 가입한 자영업자 중 부산은행과 거래한 기간이 10년, 20년, 30년 이상인 ‘단골고객’45명을 추첨, 사업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가족회식 및 문화행사에 쓸 수 있도록 현금 20만원을 지원한다.

‘삼삼오오 이웃사랑 런치타임’이라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본점과 영업점의 3000여 임직원이 이날부터 31일까지 1인당 3회에 걸쳐 점심식사때 구내식당이 아닌 인근 음식점을 이용해 주변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계획이다. 11월3일에는 일반시민들과 고객 등 6000명을 초청해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12 BS 힐링콘서트 ‘가을연가’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이날 창립기념사에서 “지역사회에 대한 상생경영확대를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겠다” 며 “상생경영확대를 통한 지역사회공헌과 더불어 내실있는 성장을 통한 100년 은행의 기틀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