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 닷새째 약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방어주군들이 선전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통신, 보험, 음식료 등의 종목군이 경기 영향을 덜 받아 상대적으로 실적 변동성이 낮다는 안정성과 배당 매력이 부각된 덕에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12일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2포인트(0.07%) 내린 1912.68을 기록 중이다.

대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통신업(1.17%)의 경우 1%대 강세를 타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 밖에 음식료(0.15%), 보험(0.10%) 등도 상승세다.

통신주 SK텔레콤이 전날보다 2500원(1.59%) 상승한 1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0.82%) 역시 오름세다.

음식료주 시총 1위인 오리온(2.05%)도 이틀째 상승하고 있고, 하이트진로(1.58%), 오뚜기(2.41%) 역시 오르고 있다.

이 밖에 삼성생명(0.64%), 삼성화재(0.63%), 코리안리(1.32%) 등의 보험주들도 선전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