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골드미스 박근혜, 육아대통령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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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갖고 비난 행위 누구도 자유롭지 않아"
그는 “여성은 결혼하든 안하든 본능적으로 모성애를 타고 난다”며 “확실하게 육아혁명을 일으켜달라는 게 중앙선대위에 합류한 가장 큰 조건부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여성의 육아를 도와주고 남성도 공동으로 육아를 책임지도록 ‘남성 육아휴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박 후보의 ‘불통 논란’과 관련, “박 후보와 달리 저는 직설적이며 야생마 같고 말도 많은데, 그런 저의 직설적인 조언을 수용하는 것 자체가 혁명이고 포용”이라고 말했다. 또 “다들 박 후보를 정치인으로 보지만 저는 그 분을 여성으로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 후보의 과거인식 논란에 대해서는 “5·16은 저도 어릴 적 이야기이고, 2030세대는 태어나기도 전의 일인데 과거사를 갖고 얘기하면 지난 정권이 100% 면죄부를 받을 수 있는가”라며 “(야당은) 왜 한 사람만 갖고 40여년 전의 일로 물어뜯으면서 자신들의 문제에는 잠잠한가, 페어(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 정부나 치적도 있고 잘못도 있는데 처음에는 핑크빛이다가 끝날 때는 감옥에 가거나 죽거나 하는 문제가 생긴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도 치적은 역사적으로 인정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영웅을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