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12] 수입車 사장님, 부장 직책 없애고 결제 업무 일임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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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창의적 인재가 기업을 바꾼다
"BMW엔 직위가 없다. 부장 차장 과장 타이틀은 5년전 다 없앴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56·사진)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 2012'에 참석해 조직 구성원 간 수평적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과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김 사장은 기조세션 '창의적 인재가 기업을 바꾼다'의 토론자로 나섰다.
김 사장은 "수직적 시스템은 회사 분위기를 권위적이고 관료적으로 만든다"며 "수평적 시스템으로의 변화를 꾀해 구성원 간 각자의 역할에 100% 책임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방식은 개인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게 하는 훨씬 효율적인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조직 내 직위를 없앤 것 외에 수평적 협력관계의 대표적 사례로 업무 분담을 꼽았다. 그는 "직원들이 돈을 내야되는 영수증이나 청구서에 대한 결제 사인을 직접 안한다"며 "조직뿐 아니라 판매 딜러 측에도 일부 업무를 일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리더는 지금이 아닌 내일을 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며 "조직 구성원 간 계약적 관계가 아닌 협력적 관계를 통해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별화된 회사의 가치와 철학을 제품에 담아 시장에 전달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효준 사장은 BMW 글로벌 현지법인 최초의 현지인 대표로 이름을 알렸다. 2000년부터 BMW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BMW엔 직위가 없다. 부장 차장 과장 타이틀은 5년전 다 없앴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56·사진)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 2012'에 참석해 조직 구성원 간 수평적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과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김 사장은 기조세션 '창의적 인재가 기업을 바꾼다'의 토론자로 나섰다.
김 사장은 "수직적 시스템은 회사 분위기를 권위적이고 관료적으로 만든다"며 "수평적 시스템으로의 변화를 꾀해 구성원 간 각자의 역할에 100% 책임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방식은 개인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게 하는 훨씬 효율적인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조직 내 직위를 없앤 것 외에 수평적 협력관계의 대표적 사례로 업무 분담을 꼽았다. 그는 "직원들이 돈을 내야되는 영수증이나 청구서에 대한 결제 사인을 직접 안한다"며 "조직뿐 아니라 판매 딜러 측에도 일부 업무를 일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리더는 지금이 아닌 내일을 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며 "조직 구성원 간 계약적 관계가 아닌 협력적 관계를 통해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별화된 회사의 가치와 철학을 제품에 담아 시장에 전달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효준 사장은 BMW 글로벌 현지법인 최초의 현지인 대표로 이름을 알렸다. 2000년부터 BMW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