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대표이사 신은철 부회장)은 중국 최대 민영 생명보험사인 평안인수(平安人壽) 임원들을 초청해 지난 22일부터 11박 12일 일정으로 업무교류를 갖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2007년부터 평안인수와 보험사고조사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고, 중국에서 발생하는 보험사고에 대한 조사를 이 회사에 위탁해 오고 있다. 평안인수는 국영기업인 중국인수(中國人壽)에 이은 중국 내 2위 회사다.

평안인수 임원들은 한화생명의 콜센터와 한화금융프라자, 강남지역단 등을 방문했다.

리원밍 평안인수 부사장은 “이번 업무교류로 한화생명만의 경영노하우를 중국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작년말 중국 절강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 생명보험사를 설립했다. 연말부터 현지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