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빵집사업 손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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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SVN 보유 지분 80만주 전량 매각
▶마켓인사이트 10월22일 오후 7시26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딸인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사진)이 신세계SVN(옛 조선호텔베이커리)의 보유 지분 40%를 회사 측에 전량 매각한다. 신세계그룹이 신세계SVN에서 운영하는 빵집을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에 내준 것에 대해 ‘오너 일가가 대주주인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지분 관계를 정리한 것이다.
신세계SVN은 정 부사장이 보유한 회사 주식 80만주(지분율 40%)를 정 부사장의 취득 가격인 주당 7976원(총 63억8080만원)에 사들여 소각하는 내용의 임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SVN의 자본금은 100억원에서 60억원으로, 발행주식 수도 200만주에서 120만주로 줄어들게 됐다.
감자가 결정됨에 따라 45%의 지분을 들고 있던 최대주주인 조선호텔 지분율은 75%로 높아지게 됐다. 나머지는 우리사주조합과 소액주주들이 들고 있다. 신세계SVN은 다음달 22일 감자와 관련된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정 부사장의 지분을 정리하지만 신세계SVN은 계속 신세계그룹에서 운영하기로 했다”며 “베이커리는 백화점과 이마트 안에서만 운영하기 때문에 골목상권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세계SVN은 1996년 조선호텔의 베이커리사업부로 출발해 2005년 별도 법인으로 분리됐다.
이마트 에 들어선 빵집 ‘데이앤데이’와 ‘밀크앤허니’,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고급 제과점 ‘달로와요’,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 등이 이 회사가 운영하는 브랜드다. 지난해 매출 2566억원에 4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일 신세계그룹이 판매 수수료율을 현저히 낮춰 신세계SVN을 부당 지원했다며 과징금 40억원을 부과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딸인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사진)이 신세계SVN(옛 조선호텔베이커리)의 보유 지분 40%를 회사 측에 전량 매각한다. 신세계그룹이 신세계SVN에서 운영하는 빵집을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에 내준 것에 대해 ‘오너 일가가 대주주인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지분 관계를 정리한 것이다.
신세계SVN은 정 부사장이 보유한 회사 주식 80만주(지분율 40%)를 정 부사장의 취득 가격인 주당 7976원(총 63억8080만원)에 사들여 소각하는 내용의 임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SVN의 자본금은 100억원에서 60억원으로, 발행주식 수도 200만주에서 120만주로 줄어들게 됐다.
감자가 결정됨에 따라 45%의 지분을 들고 있던 최대주주인 조선호텔 지분율은 75%로 높아지게 됐다. 나머지는 우리사주조합과 소액주주들이 들고 있다. 신세계SVN은 다음달 22일 감자와 관련된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정 부사장의 지분을 정리하지만 신세계SVN은 계속 신세계그룹에서 운영하기로 했다”며 “베이커리는 백화점과 이마트 안에서만 운영하기 때문에 골목상권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세계SVN은 1996년 조선호텔의 베이커리사업부로 출발해 2005년 별도 법인으로 분리됐다.
이마트 에 들어선 빵집 ‘데이앤데이’와 ‘밀크앤허니’,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고급 제과점 ‘달로와요’,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 등이 이 회사가 운영하는 브랜드다. 지난해 매출 2566억원에 4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일 신세계그룹이 판매 수수료율을 현저히 낮춰 신세계SVN을 부당 지원했다며 과징금 40억원을 부과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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