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을세일서도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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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올 가을 세일에서도 불황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21일 진행된 가을 정기세일에서 롯데백화점 매출은 기존 점포 기준으로 작년 세일에 비해 0.4%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1.8% 감소했고, 신세계백화점은 4.3% 증가했다. 올 가을 세일이 17일간 진행된 작년보다 2일 더 길어 세일 기간 일평균 매출을 비교한 수치다. 신세계가 지난 3월 경기점과 지난달말 강남점을 리뉴얼한 효과를 보고, 현대는 무역센터점이 증축 공사로 정상 영업을 못하는 등 각 사의 주요 점포 리뉴얼 상황에 따라 실적이 다소 엇갈렸다. 전반적으로는 올들어 본격화된 실적 부진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다.
매출 비중이 높은 의류와 가방, 구두 등 패션부문의 부진이 이어졌다. 현대점에서 남성·여성복과 화장품 매출이 2~5% 감소했고, 롯데에서도 남성·여성복이 역신장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월·기획상품을 싸게 파는 행사 매출 구성비가 25%로 작년보다 5%포인트 올라갔다”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고객들의 실속 소비 트렌드가 더욱 뚜렷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21일 진행된 가을 정기세일에서 롯데백화점 매출은 기존 점포 기준으로 작년 세일에 비해 0.4%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1.8% 감소했고, 신세계백화점은 4.3% 증가했다. 올 가을 세일이 17일간 진행된 작년보다 2일 더 길어 세일 기간 일평균 매출을 비교한 수치다. 신세계가 지난 3월 경기점과 지난달말 강남점을 리뉴얼한 효과를 보고, 현대는 무역센터점이 증축 공사로 정상 영업을 못하는 등 각 사의 주요 점포 리뉴얼 상황에 따라 실적이 다소 엇갈렸다. 전반적으로는 올들어 본격화된 실적 부진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다.
매출 비중이 높은 의류와 가방, 구두 등 패션부문의 부진이 이어졌다. 현대점에서 남성·여성복과 화장품 매출이 2~5% 감소했고, 롯데에서도 남성·여성복이 역신장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월·기획상품을 싸게 파는 행사 매출 구성비가 25%로 작년보다 5%포인트 올라갔다”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고객들의 실속 소비 트렌드가 더욱 뚜렷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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