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이 라디오 DJ로 변신한다.

소극장 공연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는 성시경을 대신해 임수정이 'FM 음악도시 성시경 입니다'의 '특별 DJ'가 된 것이다.

임수정은 지난 5월, '음악 도시'의 초대석 코너 '음도, 영빈관'에 게스트로 출연해 차분한 목소리와 조리 있는 언변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제작진은 일주일간 '음악도시'를 이끌어 갈 적임자를 찾기 위해 고심하던 중, 임수정에게 DJ를 제안했고 임수정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MBC라디오 관계자는 "배우 임수정만의 매력적인 목소리 톤과 차분한 진행이 '음악도시' 청취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수정은 '음악도시'를 진행하는 동안 기존 코너들은 물론이고 배철수, 유홍준 교수 등 평소 만나고 싶었던 명사들과도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임수정이 진행하는 음악도시는 오는 24일(수)부터 30일(화)까지 7일간, 밤 10시부터 12시까지 MBC라디오 91.9 FM4U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