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분당선 한티역 주변 도곡·역삼동 일대가 래미안 타운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 일대가 래미안타운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은 삼성물산이 이 일대 재건축아파트 시공권을 대거 따내, 래미안 간판을 달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영동아파트는 2005년 재건축을 마친 후 래미안 역삼 1050가구로 바뀌었다. 매매시세를 보면 85㎡ 6억3000만~7억원, 109㎡는 8억8000만~9억7000만원 선이다.

역삼동 진달래2차(464가구)와 3차(476가구)는 래미안그레이튼으로 바뀌어 각각 2010년과 2009년 입주했다. 래미안그레이튼(진달래2차)은 전용 85~154㎡ 크기로 구성돼 있다. 각 동별로 3개, 많게는 5개 라인이 있다. 판상형과 타워형이 섞여 있으며, 향은 남향 동향 남동향 서향 등 총 4개다. 시세는 85㎡ 7억1000만~8억원, 109㎡ 10억5000만~11억원, 135㎡ 12억5000만~13억8000만원, 154㎡ 13억2000만~14억7000만원 등이다.

래미안그레이튼(진달래3차)은 지상 공간이 모두 테마공원과 호수, 산책코스 등으로 꾸며져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해 주거 쾌적성을 배가시켰다. 주차 대수도 넉넉하고, 강남 8학군의 중심이다.

유명 학원가로 꼽히는 대치동 학원가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주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롯데백화점(강남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이 단지와 가깝다.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코엑스몰 등도 차로 8분 거리다. 또 도곡공원, 양재천 등 녹지공간이 도보 거리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분당선 한티역과 분당선·3호선 환승역인 양재역이 도보 5~10분 거리다. 양재대로, 도곡로, 남부순환로, 경부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입도 쉽다.

이달 거래는 작년 4분기의 절반 수준이다. 가격도 지속적으로 약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각 주택형별 시세는 85㎡ 7억1000만~7억5000만원, 97㎡ 8억3000만~9억원, 113㎡ 10억~11억5000만원, 172㎡ 15억~18억5000만원 등이다.

개나리1차 438가구는 래미안 개나리로 변신했다. 래미안 개나리 인근에는 래미안 팬타빌 2888가구가 자리 잡고 있다.

진달래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리미안 도곡 진달래가 2013년 2월27일부터 입주하면 이 일대는 래미안 아파트만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래미안 도곡 진달래의 최대 장점은 교육여건이다.

현재 침체된 주택경기 탓에 시세가 보합 상태에 머물고 있지만 지역적으로 학군과 주거여건이 좋은 만큼 진입하려는 수요가 많다. 주택시장이 살아나면 가격이 상승흐름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역삼동 SJ채송준공인

채송준 대표

(02)552-6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