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대형항공사들로부터 영업방해를 받고 있는 저가항공사들이 공정위 신고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대형항공사와 여행사의 짬짜미 관행을 이번에는 꼭 근절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어서 한창율 기자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영업방해 혐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미 2010년 저가항공사들 영업 방해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았지만 계속해서 영업방해가 이어지자 저가항공사가 직접 신고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존 취항 항공사가 여행사와 짜고 의도적으로 영업을 방해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정위도 신고가 들어오면 시장 지배력을 앞세운 대형항공사와 여행사들의 사전 담합여부를 들여다 보겠다는 계획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담합을 해서 다른 사업자들의 사업을 방해하면 담합이라고 합니다. 담합이기 때문에 둘이 짜고한게 있는지 증거가 제일 중요합니다. 찾아내면 제재에 들어갈 수 있고..." 이런 대형항공사들의 영업방해는 7년째를 맞고 있는 저가항공 시장을 더욱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한때 대형항공사 계열사를 제외한 저가항공사가 5개 업체에 달했지만 이제는 3개 업체만 남았습니다. 이마저도 흔들리고 있어, 제주항공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상태입니다. 결국 저가항공사들은 살기 위해 대형항공사를 직접 겨냥해 한바탕 전쟁을 치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담합도 또 다른 사업 수반의 하나로 인식하는 대형항공사와 생존권이 달린 저가항공사들간의 싸움은 일촉즉발 상태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이 밀라 쿠니스? ㆍ게으른 일본女 사이 기저귀가 인기? ㆍ머리가 거꾸로 달린 양 영상 등장 ㆍ현아 "아이스크림" 티저 공개 "파격 비주얼" ㆍ아담파탈 가인 ‘하의실종’으로 섹시하게 피어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