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1940선을 간신히 지지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02포인트(0.87%) 떨어진 1942.10을 기록중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부진과 구글의 실적 쇼크 등의 악재로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 역시 외국인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장중 매도세를 강화하며 132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는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12억원, 416억원을 순매수중이지만 지수를 끌어올리는 힘은 부족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408억원이 유입되는 중이다. 차익거래는 80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395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인 가운데 전기전자(-1.95%), 건설업(-1.81%), 운수장비(-1.61%) 업종 등의 낙폭이 크다. 반면 전기가스업(1.03%), 비금속광물(0.66%), 음식료업(0.61%) 업종은 상승중이다.

삼성전자현대차 등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대표주들이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62%, SK하이닉스는 0.85% 하락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96%, 2.77%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신한지주만이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 거래량은 2억8200만주, 거래대금은 2조6200억원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일만에 상승반전해 전날보다 1.35원(0.12%) 오른 1105.65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