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외화증권투자 47억불…전기比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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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내국인의 외화증권 직접투자가 직전 분기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재정위기발(發) 글로벌 금융위기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 유로채의 거래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내국인의 외화증권 직접투자 결제금액이 47억달러를 기록, 직전 분기보다 31%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5% 급증한 규모다.
같은 기간 결제건수는 1만7162건으로 직전 분기보다 9% 줄었다. 보관 규모의 경우 89억달러로 10%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별 결제금액은 유로시장이 41억8900만달러로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직전 분기보다 44% 늘어난 규모다. 결제건수는 46% 증가한 988건을 기록했다. 유로시장은 보관잔액도 16% 늘어난 62억9400만달러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결제금액은 3억5900만달러로 16% 줄었지만 결제건수는 1% 증가한 8590건으로 집계됐다. 보관잔액은 6억5600만달러로 8% 늘었다.
일본과 중국, 홍콩은 결제금액 규모가 모두 축소됐다. 각각 결제금액이 57%, 20%, 34%씩 감소한 2800만달러, 120만달러, 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등을 포함한 기타시장의 결제금액은 27% 줄어든 4700만달러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내국인의 외화증권 직접투자 결제금액이 47억달러를 기록, 직전 분기보다 31%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5% 급증한 규모다.
같은 기간 결제건수는 1만7162건으로 직전 분기보다 9% 줄었다. 보관 규모의 경우 89억달러로 10%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별 결제금액은 유로시장이 41억8900만달러로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직전 분기보다 44% 늘어난 규모다. 결제건수는 46% 증가한 988건을 기록했다. 유로시장은 보관잔액도 16% 늘어난 62억9400만달러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결제금액은 3억5900만달러로 16% 줄었지만 결제건수는 1% 증가한 8590건으로 집계됐다. 보관잔액은 6억5600만달러로 8% 늘었다.
일본과 중국, 홍콩은 결제금액 규모가 모두 축소됐다. 각각 결제금액이 57%, 20%, 34%씩 감소한 2800만달러, 120만달러, 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과 캐나다, 싱가포르 등을 포함한 기타시장의 결제금액은 27% 줄어든 4700만달러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