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검색광고 대행사 오버추어와 결별했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다음은 전날 대비 900원(0.95%) 내린 9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0.37% 급락한데 이은 하락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오버추어와 검색광고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음은 기존 오버추어와의 제휴를 통해 노출했던 CPC 검색광고 '스폰서링크' 영역을 자체 광고상품인 '프리미엄링크'로 전환하고, 검색광고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다음에 대해 "자체 CPC의 경우 현재 단가가 오버추어의 90% 수준으로 마진 훼손 우려가 있다"며 "다만 매출 안정성 측면에서 궁극적으로 다음이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