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흐름이 좋은 지주사에 선별 투자해야"-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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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9일 대표성과 현금흐름이 좋은 지주회사에 선별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지주회사 중에서는 두산과 SK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 증권사 김동양 연구원은 "4월 총선에 이어 연말 대선을 앞두고도 최대 화두는 경제민주화. 순환출자 금지, 금산분리 강화 등 대기업 집단에 막대한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경제 민주화 공약들의 법제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를 이미 충족하고 있는 지주회사의 모범적인 지배구조보다는 규제로 인한 대기업 집단의 인위적인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과 그 수혜주, 피해주 찾기에 있다"며 "지주회사 할인율 수준은 선거 이슈와 큰 관련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이 부재하고, 주요 상장 자회사의 실적 모멘텀(동력) 약세가 지속된다면 두산, SK처럼 순자산가치(NAV)에서 상장 자회사의 가치 비중이 낮고, 비상장자회사 등의 가치 비중이 높은 지주회사들의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두산은 자산매각, 브랜드로열티 확대 등 상장 자회사 이외의 가치기여도가 상승, 전자사업부 견조한 실적에 더해 모트롤사업부 실적회복으로 자체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SK는 민간발전사업자 규제 가능성과 유가조정 등에 따른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우려가 과도한 주가조정으로 이어져 투자매력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동양 연구원은 "4월 총선에 이어 연말 대선을 앞두고도 최대 화두는 경제민주화. 순환출자 금지, 금산분리 강화 등 대기업 집단에 막대한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경제 민주화 공약들의 법제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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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이 부재하고, 주요 상장 자회사의 실적 모멘텀(동력) 약세가 지속된다면 두산, SK처럼 순자산가치(NAV)에서 상장 자회사의 가치 비중이 낮고, 비상장자회사 등의 가치 비중이 높은 지주회사들의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두산은 자산매각, 브랜드로열티 확대 등 상장 자회사 이외의 가치기여도가 상승, 전자사업부 견조한 실적에 더해 모트롤사업부 실적회복으로 자체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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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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