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양일간 소상공인 창업교육 수료생 350여명 배출

일산 킨텍스 ‘2012 G-FAIR KOREA‘ 행사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창업·경영개선 교육’ 현장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업으로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계획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열기가 가득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소상공인 창업·경영개선 교육’에서 35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18일 국세청이 집계한 ‘2011년 개인사업자 폐업 현황’을 보면 음식점, 동네 가게 등을 하다 문을 닫은 자영업자는 83만명에 육박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개인사업자 519만5,918명 가운데 16%이며 2007년 84만8,000명 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 이 결과는 자영업자 창업 6명중 1명이 폐업한 수치로 창업의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창업 여건 속에서 창업성공전략, 상권분석, 사업계획서 수립 및 타당성 분석, 창업 기초세무, 창업 트렌드 및 아이템 분석 등 체계적인 창업교육으로 진지하게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창업교육을 수강한 박모씨는 “창업전시장에서 창업아이템들을 둘러보고 상담도 받고, 또 창업교육까지 들을 수 있어 창업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창업교육 후 이를 바탕으로 자금지원신청까지 가능해 창업에 한발짝 더 다가간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중기센터는 이번 교육을 포함해 올해 10회째 창업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에게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자금을 우선 신청할 수 있는 기회와 추후 실시하는 실전전문창업교육에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진설명> 대한민국소상공인창업박람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창업·경영개선 교육’에서 350여명의 교육생들이 강사의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