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코스닥 2%대 급락에 참가자들 '된서리'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한 18일 '2012 제 17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코스피지수는 소폭 올랐지만 코스닥 지수가 2.66% 급락하면서 참가자들 대부분이 된서리를 맞았다. 대부분 코스닥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수익률이 크게 밀린 것.

정치 테마주를 대거 편입하고 있는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이날 보유하고 있던 대유신소재, 비트컴퓨터, 하츠, 경봉이 대폭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10.83%포인트 하락했다. 누적수익률은 0.33%로 크게 낮아졌다.

이 과장은 정치 테마주가 승승장구하면서 한때는 누적수익률 60%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제는 원금 손실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한 종목을 대거 편입한 참가자는 결국 로스컷 규정에 의해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는 유일한 보유종목인 네오퍼플이 9.09% 하락하면서 이날 수익률이 7.13%포인트 밀렸다. 그의 누적손실률이 28.22%로 확대되면서 로스컷(-25.00%) 규정에 따라 대회에서 중도 탈락하게 됐다.

코스닥 급락에 최근 선방하던 참가자들도 소나기를 피하진 못했다.

구창모 동양증권 청담금융센터 지점장의 수익률은 3.80%포인트 밀렸고,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도 3.58%포인트 하락했다.

대회 1위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도 1.70%포인트 밀렸다. 다만 민 과장은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서는 선방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민 과장의 누적수익률은 21.38%로 낮아졌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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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