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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화 한 켤레가 7000만원 '헉'…뭘로 만들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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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왕 루이 16세의 부인이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실내화 한 켤레가 경매에서 5만유로(한화 약 7200만원)에 낙찰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앙투아네트가 처형된 날을 기념해 파리 드루 경매장에서 열린 경매에서 앙투아네트의 비단 실내화가 나오자 응찰 제의가 물밀 듯 쏟아졌다. 여왕의 신발이 경매에 나오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기 때문에 이 실내화는 당초 예상 낙찰가였던 1만 유로를 훨씬 웃도는 가격에 팔렸다.

    이날 경매에는 앙투아네트의 실내화 말고도 초상화, 루이 16세가 사용했던 만찬용품 등 18세기의 예술품들이 다수 등장했다.

    오스트리아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의 막내딸로 태어나 1770년 14세때 루이 16세와 결혼한 앙투아네트는 호화로운 예술품과 가구를 수집한 것으로 유명했다. 검소한 루이 16세와는 달리 사치스러움 때문에 '적자 부인'이라는 빈축을 사기도 했다.

    1789년 시작된 프랑스 혁명으로 파리의 왕궁으로 연행됐고, 1792년까지 감시 속에서 생활했다. 국고를 낭비한 죄와 반역죄 등의 혐의로 1793년 단두대에서 처형당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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