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화장품주 코스맥스가 실적 호조 전망과 중국 모멘텀 기대 등에 힘입어 최고가를 재경신했다. 이 회사는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다.

18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맥스는 전날보다 450원(0.93%) 상승한 4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엿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장중 4만900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 이달 들어 이틀을 제외한 전 거래일 동안 오름세를 나타냈다.

증권업계에선 코스맥스가 지난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고, 중국 모멘텀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국내 브랜드샵 시장 고성장에 따라 물량이 늘고 있고, 홈쇼핑 관련 신제품 매출과 함께 로레알 그룹으로의 수출 실적 호조가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계열사 상하이 법인은 중국시장 화장품 수요 증가로 고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