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3Q 백화점·마트 '부진'…편의점·홈쇼핑 '선방'-HMC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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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8일 유통업종에 대해 "소비경기 침체로 하반기 실적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다만 세부적으로 백화점과 대형 마트는 부진하나 편의점과 홈쇼핑은 선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증권사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유통업체 9개사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해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속되는 소비경기 침체가 유통산업 전반에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의무휴무제와 영업시간 단축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 백화점이 대부분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편의점과 홈쇼핑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백화점의 경우 기존점 성장률의 둔화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1.6%와 6.9%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대형마트인 이마트도 정부 규제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이 7.8% 감소할 것이란 추산이다.
반면 편의점과 홈쇼핑의 실적은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 진단이다.
그는 "신규점 출점 확대와 소량구매 패턴 확산으로 편의점이 고정장을 보이는 가운데 GS리테일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42.0%로 가장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홈쇼핑 업체들의 경우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 영업전략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는 평가다.
4분기에도 유통업체들의 영업실적은 비슷한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소비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업태와 기업별로 3분기와 비슷한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유통업체 9개사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해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속되는 소비경기 침체가 유통산업 전반에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의무휴무제와 영업시간 단축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 백화점이 대부분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편의점과 홈쇼핑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백화점의 경우 기존점 성장률의 둔화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1.6%와 6.9%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대형마트인 이마트도 정부 규제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이 7.8% 감소할 것이란 추산이다.
반면 편의점과 홈쇼핑의 실적은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 진단이다.
그는 "신규점 출점 확대와 소량구매 패턴 확산으로 편의점이 고정장을 보이는 가운데 GS리테일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42.0%로 가장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홈쇼핑 업체들의 경우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 영업전략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는 평가다.
4분기에도 유통업체들의 영업실적은 비슷한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소비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업태와 기업별로 3분기와 비슷한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