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실적부진 4Q도 지속…목표가↓-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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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8일 OCI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고 실적 부진이 4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21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박상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OCI의 폴리실리콘 부문 적자 규모가 당초 추정치를 크게 웃돌면서 영업이익이 330억원에 그쳐 전망치에 큰 폭으로 못 미쳤다"며 "폴리실리콘을 저가로 판매하지 않기 위해 출하량을 축소한 데 따른 결과로 판단되며 4분기까지 실적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관측은 태양광 설치 수요 증가가 당초 예상보다 더딘 상황에서 연말까지 중국 경쟁사의 현금확보를 위한 재고떨이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최근 2주간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은 9.7% 급락했다고 전했다.
이에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4.8%, 22.2% 감소한 7215억원, 257억원으로 추정했다. 폴리실리콘 부문 영업손실은 45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보다 9%, 29%씩 하향 조정해 3조1730억원과, 2387억원으로 낮춘다"며 "향후 12개월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배로 최근 큰 폭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은 없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박상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OCI의 폴리실리콘 부문 적자 규모가 당초 추정치를 크게 웃돌면서 영업이익이 330억원에 그쳐 전망치에 큰 폭으로 못 미쳤다"며 "폴리실리콘을 저가로 판매하지 않기 위해 출하량을 축소한 데 따른 결과로 판단되며 4분기까지 실적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관측은 태양광 설치 수요 증가가 당초 예상보다 더딘 상황에서 연말까지 중국 경쟁사의 현금확보를 위한 재고떨이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최근 2주간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은 9.7% 급락했다고 전했다.
이에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4.8%, 22.2% 감소한 7215억원, 257억원으로 추정했다. 폴리실리콘 부문 영업손실은 45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보다 9%, 29%씩 하향 조정해 3조1730억원과, 2387억원으로 낮춘다"며 "향후 12개월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배로 최근 큰 폭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은 없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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