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형 광주경찰청장 '논개像'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상금 성폭행피해 학생에 기부
최초의 여성 치안감인 이금형 광주지방경찰청장(53·사진)이 논개상(像)으로 추대됐다. 이 청장은 17일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에서 열린 장수군민의 날 및 논개 탄신 438주년 기념식에서 제6대 ‘의암 주논개상(像)’으로 추대, 1000만원을 받았다. 추대위원회는 “여성·아동·청소년 관련 치안업무, 인권 보호, 제도 개선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청장은 특히 일명 ‘도가니 사건’을 재수사해 14명을 추가로 형사 입건하고 피해자를 지원한 점도 인정받았다.
그는 상금 전액을 지난 8월30일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성폭행 피해 어린이와 9월6일 광주 광산구에서 발생한 성폭행 피해 여고생에게 500만원씩 나눠 전달키로 했다.
이 청장은 “영광스러움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논개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을 위해 더 힘쓰라는 뜻으로 알고 사회적 약자, 서민, 여성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금 전액을 지난 8월30일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성폭행 피해 어린이와 9월6일 광주 광산구에서 발생한 성폭행 피해 여고생에게 500만원씩 나눠 전달키로 했다.
이 청장은 “영광스러움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논개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을 위해 더 힘쓰라는 뜻으로 알고 사회적 약자, 서민, 여성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