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의 둘째 아들인 조사무엘민제 국민일보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문사를 매각했다.

조민제 회장은 지난달 28일 케이로드투자자문(옛 디지웨이브파트너스투자자문)을 개인투자자 백정이씨외 1명에게 주식 200000주(지분율 66.7%)를 팔았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15억 원으로, 주당 액면가는 5000원이다.

정확한 매각대금은 알려지지 않았다. 주식가치와 프리미엄등을 고려했을때 10억 이상이 될거라고 추정된다.

케이로드투자자문은 지난 2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영욱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강명재 전 대표이사는 이날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기존 케이로드투자자문의 주주 구성은 디지웨이브(66.7%)와 NH농협증권(33.3%)로 구성돼 있었다. 디지웨이브는 조 회장이 100% 지분을 가진 회사로 컴퓨터 관련 시스템 개발과 판매를 하고 있다. 케이로드투자자문은 지난해 8월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디지웨이브파트너스투자자문에서 상호를 변경했다.

신임대표인 김영욱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클로버` 투자자문사로 사명을 교체하고 새출발을 시작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