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7일 아이엠에 대해 "신규제품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오경택 연구원은 "3분기부터 신규제품인 스마트폰용 AF 카메라모듈(8M)의 매출이 가시회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31.6%와 208.3% 성장한 1063억원과 37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생산 능력(Capa) 확대에 따른 내년 실적성장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현재 생산 능력은 월 250만개로 풀가동 수준이지만 올해 4분기내로 월 300만~350만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AF 제품의 매출액은 올해 763억원에서 내년 2435억원으로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그는 "올 4분기내로 13M 테스트와 렌즈 내재화가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