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오른 16일 '2012 제 17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수익을 거두고 있는 참가자들이 숨고르기를 한 반면 하위권에 포진한 참가자들은 상대적으로 수익률을 개선시키며 두각을 나타냈다.

전날까지 누적 손실률이 22.23%로 탈락 위기에 놓였던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는 이날 1.14%포인트 수익률을 끌어올려 한숨을 돌렸다. 누적손실률은 21.09%로 축소됐다. 대회 중도 탈락 로스컷 규정은 -25.00%다.

최 대리는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유일한 보유 종목인 네오퍼플이 1.48% 상승해 누적 수익률이 개선됐다.

뒤를 이어 하현수 KB투자증권 고객만족센터 차장은 이날 보유하고 있던 인포뱅크와 우주일렉트로를 전량 매도해 총 100만원 가량의 차익을 확정했다. 하 차장의 수익률은 0.55%포인트 올라가 누적손실률이 7.05%로 개선됐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부진했다. 특히 상위권 참가자들의 부진이 두드러지면서 체면을 구겼다.

대회 1위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의 수익률은 1.61%포인트 밀렸고, 전날 2위로 올라선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은 3.48%포인트 뒷걸음질쳤다. 3위로 밀려난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도 2.28%포인트 하락했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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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