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운용, 업계 5위 한국창의자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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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100%…MOU 체결
대신자산운용이 자문업계 5위인 한국창의투자자문을 인수, 흡수합병키로 했다. 자산운용사가 자문사를 인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신자산운용은 15일 서울 여의도 대신증권 본사에서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서재형 한국창의투자자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신운용은 양해각서 체결 후 본계약을 위한 실사를 진행한 뒤 출자 및 합병을 위한 금융위원회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합병 후에는 서재형 대표가 공석인 대신자산운용의 대표직을 맡는다. 한국창의의 투자자문 인력 13명도 대신운용에서 운용업무를 맡게 된다. 인수 대금은 실사 후 정해지겠지만 대략 80억원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창의는 2010년 설립됐다. 자기자본 85억원, 일임 및 자문형 계약액 5902억원을 보유한 중견 투자자문사다. 수탁액 1조7000억원 규모의 중하위권 운용사인 대신운용은 한국창의를 인수한 뒤 수탁액 규모가 2조원대로 커지게 된다. 대신운용은 지난 6월 대신증권으로부터 2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아 재무구조 개선을 실시했다. 수탁액 및 운용 역량을 확대해 장기 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한국창의를 인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대신자산운용은 15일 서울 여의도 대신증권 본사에서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서재형 한국창의투자자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신운용은 양해각서 체결 후 본계약을 위한 실사를 진행한 뒤 출자 및 합병을 위한 금융위원회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합병 후에는 서재형 대표가 공석인 대신자산운용의 대표직을 맡는다. 한국창의의 투자자문 인력 13명도 대신운용에서 운용업무를 맡게 된다. 인수 대금은 실사 후 정해지겠지만 대략 80억원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창의는 2010년 설립됐다. 자기자본 85억원, 일임 및 자문형 계약액 5902억원을 보유한 중견 투자자문사다. 수탁액 1조7000억원 규모의 중하위권 운용사인 대신운용은 한국창의를 인수한 뒤 수탁액 규모가 2조원대로 커지게 된다. 대신운용은 지난 6월 대신증권으로부터 2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아 재무구조 개선을 실시했다. 수탁액 및 운용 역량을 확대해 장기 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한국창의를 인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