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중심 평생학습시대] 영남이공대학교, 성인친화형 교육체제…평생 직업교육 거점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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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1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선정, 취업률 통계조사 2년 연속 전국 2위, 창업선도대학 선정, 교육역량 강화사업 우수대학 최다 선정, 글로벌 인턴십 전국 1위,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 사업 2년 연속 선정 등등.
영남이공대(총장 이호성·사진)는 최근 몇 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 사업은 성인학습자의 일과 학습의 병행이 원활한 고등교육 성공모델 창출과 확산을 목표로 교육과학기술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직업교육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영남이공대는 이에 맞춰 성인친화형 대학의 우수 모델로 발전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이미 지난해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특별전형을 학칙에 반영하는 등 성인친화형 교육체제를 위한 기반을 닦았다. 올해는 기계계열(40명), 의료기기과(38명), 사회복지·보육과(19명)에서 성인학습자를 모집한다. 이는 대구시 지역산업의 80%를 차지하는 자동차 부품 및 기계 메카트로닉스 산업과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사회복지·보육 분야에 필요한 인력 수요에 맞추기 위한 것이다.
이 대학은 일과 학습을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재직자의 근무경력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선행학습이수인정제(RPL), 현재의 직무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직무능력평가인정제(LTW-S) 도입을 위해 매뉴얼을 개발하고 학칙을 개정 중에 있다. 아울러 성인재직자들이 학업 단절기간을 극복하고 대학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입학 전 기초학습능력 보완을 위한 영어·수학·물리 강의를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사이버 강의 콘텐츠를 개발해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을 도입할 예정이다. 성인학습자들에게 맞는 선취업·후진학 교육과정 및 LTW 교과목, 교수학습 모형을 개발하고, 교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수법 워크숍 및 교원산업체 연수 등을 실시 중이다. 입학금 면제와 4개 학기 등록금을 50% 감면해 성인학습자들의 학습비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연계한 성인 맞춤형 비학위 교육과정인 ‘경력단절 미용사 업스킬 과정’ 외 4개 과정은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마무리됐다. 이호성 총장은 “내년에는 지방자치단체 및 산업체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선취업·후진학 교육체제를 정착시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평생 직업교육 거점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