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中굴삭기 판매 반등…예상보단 부진-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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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9월 중국 굴삭기 판매가 지난 5월 고점 기록후 처음으로 반등했지만 회복속도는 예상보다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내수기준)은 5030대(전년대비 -39.9%)를 기록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389대(-55.2%, 점유율 7.7%)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8월 중국전체 판매량은 4915대로 전년동월대비 34.3% 감소했고 두산인프라코어의 판매량은 383대로 35.3% 줄었다. 점유율은 7.8%.
전 애널리스트는 "5월 고점 기록 후 줄곧 하락하다가 전월 대비 첫 반등을 보였다"며 "전월 대비 판매량 회복은 계절 요인이 큰 것이며 향후 4분기에 판매량은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나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4분기 판매량 회복은 철도 부분이 이끌 전망이라며 8월까지 철도 인프라분야 집행액은 2278억 위안으로 철도부가 관련 예산의 48.5%만 집행된 상태여서 4분기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굴삭기 크기별로 보면 보장형 주택 관련 6톤 이하의 소형굴삭기 판매는 전년 대비 수요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양호하고 30톤 이상의 대형굴삭기는 59% 만큼 하락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자재 자격 하락으로 광산용 대형 굴삭기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실적이 매출 2조440억원(전년대비 +5%), 영업이익 890억원(-41%), 지배주주순이익 320억원(+780%)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대비 34% 낮은 수준인데 중국의 굴삭기 판매 둔화가 생각 보다 크고 유럽 재정 문제로 DII의 유럽지역 판매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내수기준)은 5030대(전년대비 -39.9%)를 기록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389대(-55.2%, 점유율 7.7%)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8월 중국전체 판매량은 4915대로 전년동월대비 34.3% 감소했고 두산인프라코어의 판매량은 383대로 35.3% 줄었다. 점유율은 7.8%.
전 애널리스트는 "5월 고점 기록 후 줄곧 하락하다가 전월 대비 첫 반등을 보였다"며 "전월 대비 판매량 회복은 계절 요인이 큰 것이며 향후 4분기에 판매량은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나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4분기 판매량 회복은 철도 부분이 이끌 전망이라며 8월까지 철도 인프라분야 집행액은 2278억 위안으로 철도부가 관련 예산의 48.5%만 집행된 상태여서 4분기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굴삭기 크기별로 보면 보장형 주택 관련 6톤 이하의 소형굴삭기 판매는 전년 대비 수요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양호하고 30톤 이상의 대형굴삭기는 59% 만큼 하락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자재 자격 하락으로 광산용 대형 굴삭기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실적이 매출 2조440억원(전년대비 +5%), 영업이익 890억원(-41%), 지배주주순이익 320억원(+780%)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대비 34% 낮은 수준인데 중국의 굴삭기 판매 둔화가 생각 보다 크고 유럽 재정 문제로 DII의 유럽지역 판매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